얼갈이배추 재배법
얼갈이 배추는 포기가 들지 않는 길쭉한 배추입니다.
김장김치는 아니더라도 김치는 충분히 담고도 남습니다..
김장김치와는 다른맛이 나는...나름의 별미입니다.
거의다 크면 꽤 큰 배추가 되거든요.
김장배추와 길이는 같되 폭(배추잎 폭)이 훨씬 적다...이정도 입니다.
봄/여름/초가을에 씨앗뿌리시면 되구요( 한국 날씨 기준)
특별한 스킬이나 노하우...없습니다.
그저 밭 흙 부드럽게 갈아엎든, 괭이로 파던...하여튼 평평하게 정리해서..
씨앗 흩어뿌리고 흙을 살살 긁어주시면 됩니다..(씨앗이 흙에 파뭍히게)
이왕이면 물까지 촉촉히 뿌려주면 금상첨화- 발아가 빨리됩니다.
그러면 며칠후에 조그만 싹이 나오구요.
한뼘정도 크면 그때부터 많은 곳이나 큰 녀석부터 솎아서 드시면 됩니다.
걷절이, 데쳐서 무쳐먹기, 배추된장국, 라면 끓일때..등등 이용하시면 됩니다.
비빔냉면에도 넣어도 좋구요.
밭을 여러개로 나눠서 한달 주기로 씨앗을 뿌리면 계속 드실수 있습니다.
더불어...부드러운 배추를 드시고 싶으시면..물을 자주 뿌려주시면 쑥쑥 빨리자라고 배추가 연하게 됩니다.
다만 장마철에는 습도가 높아서 어린 배추가 녹아내리기도 합니다.(장마철한달 이전에는 뿌리지 마시고..)
이른 봄에 심은것은 어느정도 크다가 추대현상이 나옵니다..꽃대가 올라와 버리죠..
얼갈이의 원래 크기 ..약 40센티 정도..로는 크지 못합니다.
꽃대도 물론 부드러워서 된장등에 찍어드시면 좋지만^^;;
한국에서는 9~10월까지도 파종을 하시면 충분히 드실수 있네요..
아... 배추 흰나비..한마리만 보인다..싶으면..거의 초토화 됩니다. 특히나 좀 어릴때는...
그럴때는어쩔수 없이 약 뿌리셔야 합니다. ]
온상에서 기르시지 않는 이상은..
시간이 되신다면 초록색의 말랑말랑한 배추흰나비애벌레를 손으로 잡아내시구요.
나름 귀엽다는..ㅡ.ㅡ;;
싹이 나자마자 누군가가 먹었다는것은... 그 땅에 곤충이 많다는 소리네요..
지렁이는 문제 없지만.. 새싹을 갉아먹는 곤충이 있으면... 토양 살충제를 뿌리시고 파종하시는게 좋겠네요.
얼갈이는 옮겨심는것이 없습니다.
그리고 ... 과채류는 무엇이든간에..적당히 따스하거나 뜨거운 태양, 물, (환기는 바깥이니 당연 되고) 정도만 있으면 됩니다.. 열매를 크게 하려면 적당한 거름도 필요하겠죠?
흙이 거름진 곳이라면 그냥 심고 물 주시면 됩니다..
우리나라의 봄..새싹이 나오는 4~5월 정도의 온도라면 어떤 식물의 씨앗이나 묘목을 심으셔도 된답니다..